디자인 에이전시의 정체성과 강점을 포착하는 개념화 작업
스튜디오 더블디의 버벌 아이덴티티 리브랜딩

Background
프로젝트 개요
더블디는 KIA CI 리뉴얼, 삼성증권 아이덴티티 가이드라인 리뉴얼 등 굵직한 브랜딩 프로젝트를 수행한 브랜딩 전문 에이전시입니다. 체계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가진 전문 집단이지만, 창립 당시 설정한 사명의 의미와 슬로건 등이 이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아장스망에서는 전사 임직원 설문조사, 경영자 심층 인터뷰, 경쟁사 분석 등을 통해 더블디의 정체성을 새로운 언어로 규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기업의 인재상과 '일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텍스트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이 내용은 더블디의 기업소개서, 홈페이지, 컬처덱 문서에 반영되어 조직의 방향성을 정렬하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Essential Questions
아장스망이 던진 질문들
우리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주요한 질문을 설정하고, 이 질문을 바탕으로 버벌 브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 Q1
- 디자인 에이전시는 무엇을 파나?
- Q2
- 더블디는 어떤 관점과 태도로 프로젝트에 임하나?
- Q3
- 내부 구성원은 실무 현장에서 지향점을 인식하고 따르나?
- Q4
- 경쟁사와 겹치지 않는 인지적 차별점을 어떤 언어로 붙잡을 수 있나?
Editorial Thinking
에디토리얼 전략
아장스망은 먼저 36개의 질문으로 된 무기명 설문조사를 기획했습니다. 내부 구성원 전원에게 참여를 요청해 브랜드 인식 현황을 파악하고,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자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과정 끝에 ‘논리, 전략,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조직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가치가 실제 브랜드 컨설팅 시장에서 인지적 차별점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에이전시의 기업 소개 문구를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분석했고, 강점과 업역을 기준으로 포지셔닝 맵을 그려 확인했습니다. ‘불확실한 문제를 맥락에 맞게 발견해 정의하고, 배움의 기쁨을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해결책을 탐색하는 디자이너’라는 브랜드 페르소나를 잡고 난 뒤, ‘Discovery Driven’이라는 새로운 태그라인을 발굴했고, 더블디가 만들어 내는 가치의 근간이 되는 태도를 ‘Solution-Oriented, Contents-Centric’라는 정돈된 언어로 정의하였습니다. 더블디는 새로 정의한 지향점에 맞추어 CI, 웹사이트 뿐 아니라 컬처덱을 리뉴얼했습니다.
- CLIENT
- Double-D
- PROJECT YEAR
- 2023
- SCOPE
-
내부구성원 무기명 설문조사
CEO 심층 인터뷰
경쟁사 버벌 브랜딩 현황 분석
브랜드 플랫폼 재정립
포트폴리오 콘텐츠 전략
기업소개서 텍스트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