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전문가에게 필요한 창조적 재배치

LG전자 러닝센터, 경력직을 위한 에디토리얼 씽킹 워크숍 (2024~2025 연간 상시)

Background

프로젝트 개요

경력직의 강점은 경험입니다. 그러나 오래된 경험은 때때로 사고를 가두는 관성이 됩니다.  LG전자 러닝센터는 경력직 구성원들의 사고 전환을 위해 아장스망에 연간 교육을 의뢰했습니다. 요청의 핵심은 실무자가 자기 업무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근본적인 관점 변화 훈련이었습니다. 아장스망은 에디토리얼 씽킹의 방법론을 경력직의 실무 맥락에 맞춰 재설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24년부터 LG전자의 경력 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연간 상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연간 운영이 연장되었습니다.

Essential Questions

아장스망이 던진 질문들

에디토리얼 씽킹을 전사 모든 부서 경력직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장스망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설정했습니다.

Q1
이미 많은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새로운 관점을 획득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Q2
같은 정보를 보고도 서로 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차이는 어디서 오며, 훈련할 수 있는가?
Q3
'좋은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넘어가려면, 사고와 표현 사이에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
Q4
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개념의 이해를 넘어 응용을 위한 체득까지 나아가려면 어떤 실습이 필요할까?

Editorial Thinking

에디토리얼 전략

편집자가 잡음 속에서 신호를 포착하고, 그것을 의미 있는 구조로 재배치하여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만들어내는 과정 — 이 일련의 사고 프로세스를 경력 입사자 전원이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1부 Definition — 에디토리얼 씽킹 개념 잡기

첫 단계는 에디토리얼 씽킹이 무엇이며, 왜 경력직에게 필요한지를 환기하는 시간입니다. 편집자적 사고는 에디터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과잉의 시대에 '인지적 차별점'을 만들어내는 보편적 역량이라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안에 이미 편집적 판단이 작동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동시에 그 판단이 관성적으로 반복되고 있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2부 Reframing — 관점과 인식의 전환 

프로그램의 핵심이 되는 단계입니다. 여섯 가지 훈련 모듈을 통해 참가자는 편집자적 사고의 구체적인 작동 방식을 체험합니다.

'의미화 가능성을 확장하는 연상법'은 하나의 정보에서 여러 갈래의 의미를 끌어내는 훈련입니다. 경력직이 흔히 빠지는 함정 — 첫 번째 해석에 안주하는 것 — 을 깨뜨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보 사이의 거리와 관계를 알아보는 눈'은 서로 무관해 보이는 정보들 사이에서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편집자의 핵심 능력을 훈련합니다. 멀리 떨어진 두 정보를 연결할 때 비로소 새로운 관점이 탄생합니다.

'시점과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 다루기'는 같은 사실도 누구의 시선에서, 어떤 맥락에 놓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메시지가 된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뒤이어 '프레이밍과 설득력의 상관관계'에서는 이 원리가 실무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떻게 설득력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다룹니다.

'현상 이면의 가정과 전제 발견하기'는 리프레이밍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왜 이 문제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경력직이 무의식적으로 전제하고 있던 프레임을 가시화합니다.

 

3부 Producing — 의미를 가시화하는 표현

마지막 단계는 발견한 의미를 설득력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훈련입니다. '보고하는 글쓰기 vs. 그리는 글쓰기'에서는 정보를 나열하는 글과 독자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글의 차이를 다루고, '타깃 맞춤 카피라이팅 훈련'에서는 같은 메시지를 수신자에 따라 어떻게 변주하는지를 실습합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참가자는 "좋은 생각은 했는데 표현이 안 된다"는 병목을 넘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갖게 됩니다.

 

개념의 환기, 발견의 훈련, 표현의 실행. 이 세 단계는 에디토리얼 씽킹이 추상적 사고법이 아니라 실무에서 즉시 작동하는 프로세스임을 경력직 스스로 체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4년 과정의 성과는 참가자 반응과 내부 평가를 통해 확인되었고, 2025년에도 연간 상시 과정으로 운영되어 경력 입사자 전원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CLIENT
LG electronics
PROJECT YEAR
2025
SCOPE

경력직 대상 에디토리얼 씽킹 기반 발상법 커리큘럼 개발

2024~2025년 연간 워크숍 진행 (회당 50여 명, 6회 진행)